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공급 확대에 나섰다. 3월 16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조치는 산업계와 학계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여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번 GPU 임차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으로, 산업계에서 필요한 GPU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4월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1천60장 이상의 GPU를 공급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소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는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로, 학계와 연구계의 AI 연구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4월 6일까지 공모를 통해 960장 이상의 GPU를 지원할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프로젝트는 급격히 발전 중인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초거대 AI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가로, 정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자원을 산업계에 단기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2차 사용자 공모를 진행한다. 이 공모는 3월 30일까지 이루어지며, 선정된 후 4월 초부터 자원이 공급된다. 이를 통해 단기 수요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GPU 지원 확대는 AI 컴퓨팅 인프라의 확충이 국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인식에서 기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충분한 GPU 자원을 민간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AI 분야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향후 이러한 흐름은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