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얼라이드 유니버설 인수 검토…지분 가치 최대 180억달러
소프트뱅크가 미국 보안업체 얼라이드 유니버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잠재적 지분 가치는 최대 180억달러(약 24조300억원)로 거론됐지만, 논의는 초기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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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미국 보안 서비스 업체 얼라이드 유니버설(Allied Universal)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잠재적 지분 가치는 최대 180억달러(약 24조300억원)로 거론됐으며, 논의는 초기 단계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 논의가 진행 중이며 가격을 포함한 거래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대 180억달러는 잠재적 지분 가치로, 확정된 인수가격은 아니다.
얼라이드 유니버설은 공개 거래 대출과 채권 약 120억달러(약 16조200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채를 지분 가치에 더하면 거래 총액은 300억달러(약 40조500억원)에 가까워질 수 있다. 지분 가치와 부채를 합산한 거래 규모는 서로 다른 기준의 수치다.
인수 검토에는 보안 사업에 로봇을 활용하려는 소프트뱅크의 구상이 맞물려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AI 로봇의 산업별 활용 방안을 찾고 있으며, 소프트뱅크는 장기적으로 얼라이드 유니버설의 일부 보안 업무를 로봇이 맡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휴머노이드 보안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보도됐다.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적용할 업무 범위는 제시되지 않았다.
얼라이드 유니버설은 전 세계 직원이 약 80만명인 업체다. 회사의 다른 소개 페이지에는 직원 수가 약 77만명으로 적혀 있어, 회사 자료 안에서도 인력 규모에 차이가 있다. 미국 민간 보안 시장 규모와 얼라이드 유니버설의 사업 현황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이 차이를 소개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원엑스(1X Technologies)의 과반 지분 인수도 검토한 바 있다. 원엑스 지분 인수 협상 보도와 이번 검토는 소프트뱅크의 로봇 사업 확장 구상과 맞닿아 있지만, 얼라이드 유니버설 인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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