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구글 시험 위성, 궤도서 젬마 4 실행해 하이쿠 생성

지상에서 보낸 질문을 위성에 미리 탑재한 모델이 처리했다. 구글은 2027년 위성 두 기로 레이저 통신을 시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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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지구 곡선 위를 도는 태양전지판 장착 시험 위성 / TokenPost.ai

[구글](https://wiki.tokenpost.kr/w/google)(Google)의 시험 위성이 궤도에서 인공지능(AI) 모델 젬마 4(Gemma 4)를 실행해 하이쿠를 생성했다. 이번에 확인된 것은 위성 한 기에서 모델이 질문을 처리한 결과다.

엔지니어들은 위성에 미리 탑재한 모델에 우주를 주제로 한 하이쿠를 요청했다. 위성은 주변 궤도 상태를 묻는 질문에도 답했으며, 구글 대변인은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고 테크크런치는 보도했다.

위성에는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한 개가 실렸다. 위성은 최대 1kW의 전력을 생산하지만, TPU의 전력 수요 때문에 한 번에 약 20분만 켤 수 있다.

짧은 작동 시간은 위성과 지상 간 교신에도 부담을 준다. 제한된 시간 안에 연산과 통신을 모두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글과 플래닛랩스(Planet Labs, $PL)가 개발한 시험 위성은 10월 1일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18 임무로 발사됐다. 구글은 발사 뒤 위성과 교신했고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에서 밝혔다.

발사 뒤 약 3주 동안 위성의 하위 장치를 점검한 후 AI 연산 시험에 들어갔다. 앞서 발사 단계에서는 위성이 발사 충격과 방사선·열 환경을 견디는지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관련 보도](https://www.tokenpost.kr/news/ai/420877)).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catcher)는 태양광을 쓰는 위성들을 연결해 우주에서 대규모 AI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살피는 구상이다. 이번 시험 위성은 그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초기 장비다.

이번 하이쿠 생성은 위성에 실린 모델이 지상에서 보낸 요청을 처리했다는 사례다. 여러 위성이 연산을 나눠 맡는 우주 데이터센터가 구축되거나 가동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주 방사선은 컴퓨터 메모리에 저장된 값을 바꾸는 ‘비트 뒤집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감시 장치가 오류를 포착하지 못한 채 데이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지상에서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TPU를 시험해 왔다. 실제 궤도에서 방사선이 하드웨어에 미치는 영향은 위성을 운용하며 살펴봐야 한다.

지상 시험에서는 방사선이 추론 작업에는 미치는 영향이 작고, 모델 훈련에는 상대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궤도 시험은 이런 차이가 실제 우주 환경에서도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열 관리도 과제다. 진공 상태인 우주에는 공기의 흐름이 없어 지상처럼 대류로 열을 식힐 수 없다.

AI 칩이 내는 열을 옮기는 배관과 방열판을 결합한 냉각 방식도 시험 대상이다. 구글은 위성의 열 관리 성능을 궤도 환경에서 살피고 있다.

구글은 9월 24일 공개한 프로젝트 설명에서 저궤도 위성의 태양광 발전량이 지상보다 최대 8배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발전 가능량만으로 위성 간 연산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며, 통신과 냉각도 함께 검증해야 한다.

구글은 2027년 위성 두 기를 궤도에 올려 레이저 기반 위성 간 통신을 시험할 계획이다. 더 높은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춘 위성으로 광통신을 검증하는 이 단계는 [앞서 공개된 우주 AI 시험 계획의 다음 과정](https://www.tokenpost.kr/news/ai/4135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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