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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 창업자 차이원성, 홍콩 틴하우에 84억 달러 건물 매입해 AI·웹3 허브로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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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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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 기업가 차이원성이 홍콩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AI와 웹3 혁신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메이투 창업자 차이원성, 홍콩 틴하우에 84억 달러 건물 매입해 AI·웹3 허브로 개조 / 셔터스톡

중국 사진 편집 앱 회사 메이투의 창업자 차이원성이 홍콩 틴하우 지역의 25층짜리 상업용 건물 '파크 오라'를 인수해 AI와 웹3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차이원성(Cai Wensheng)이 약 6억 5천만 홍콩달러(약 84억 달러)에 인수한 이 건물은 총 5만 3천 평방피트 규모로, 평방피트당 가격이 1만 2천 홍콩달러를 넘는다.

2020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AI와 웹3 스타트업 허브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차이원성은 건물의 1층과 2층을 베이징의 '가라지 카페'를 모델로 한 AI 테마 카페로 변경할 계획이다.

다른 여러 층은 현지 기업가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작업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며, 나머지 층은 AI와 웹3 스튜디오를 위해 따로 마련될 계획이다.

현재 이 건물의 점유율은 약 40%로, 주로 레스토랑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인수 가격은 같은 지역의 유사한 거래보다 20% 이상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원성은 2008년 메이투를 설립한 중국의 기술 기업가이자 투자자다. 이 회사는 사진 보정 앱으로 인기를 얻은 후 스마트폰과 블록체인 사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메이투의 시가총액은 250억 홍콩달러(약 30억 달러)에 달한다.

차이원성은 중국 인터넷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웹3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콩은 이주 플랫폼 멀티폴리탄(Multipolitan)이 발표한 새로운 지수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이 지수는 도시들의 규제 명확성, 과세, 인프라, 도입률 등을 평가한다.

홍콩은 1위를 차지한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홍콩의 순위가 암호화폐 자산의 증가하는 집중도와 확장되는 가상자산 플랫폼 라이선스 기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전통적인 인터넷 부문에서 수년간의 규제 강화 이후 중국 기술 기업가들이 새로운 기술 분야로 자리를 재조정하는 더 넓은 추세를 반영한다.

벤처 캐피털의 관심이 소비자 앱에서 기초 인프라로 이동함에 따라, 특히 전략적 도심 지역의 부동산은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구의 일부가 되고 있다.

동시에 웹3 실험의 지역 진입점으로서 홍콩의 역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아시아 전역의 규제 체제가 여전히 변동하는 가운데, 홍콩의 정책 명확성과 중국 본토의 인재 및 자본과의 근접성은 국경을 넘나드는 기술 프로젝트의 선호되는 무대로 만들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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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02 21: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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