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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심의 개시…트럼프 암호화폐 논란 딛고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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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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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GENIUS법안’의 본회의 심의 절차를 개시하며 입법에 진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이해관계를 둘러싼 우려에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 주효했다.

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심의 개시…트럼프 암호화폐 논란 딛고 진전 / TokenPost AI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GENIUS 법안(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의 심의를 위한 절차적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며 입법 절차에 진전을 보였다. 민주당 일부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과 관련된 이해관계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이전 시도에서는 반대했던 가운데, 이들의 입장 변화가 이번 진전을 이끌었다.

이번 표결은 현지시간 5월 19일 진행됐으며, 찬성 66표, 반대 32표로 법안 토론 개시를 위한 ‘클로처(cloture)’ 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GENIUS 법안은 상원 본회의에서 본격적인 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마크 워너(Mark Warner), 아담 쉬프(Adam Schiff), 루벤 갈레고(Ruben Gallego) 등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법안의 정치적 장애가 완화된 모양새다.

GENIUS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기준을 확립해 해당 시장의 투명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의 시ynthia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이 법안의 주요 공동 발의자로, 지난 5월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MEMORIAL Day(5월 26일) 전까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보유 및 관련 사업이 잠재적 이해충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문제 제기로 한동안 지연됐으며, 실제로 일부 의원들은 해당 법안이 특정 정치인의 암호화폐 사업에 특혜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상원 다수의원이 해당 법안이 특정 개인을 겨냥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건전한 성장과 규제 틀 마련을 위한 장치라고 판단하면서 입장이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의는 올해 대선을 앞두고 더욱 정치적 관심을 받고 있으며, GENIUS 법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하원 표결과 바이든 행정부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긴 가운데 향후 디지털자산 규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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