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카자흐스탄·몰디브… 암호화폐 허브 경쟁 점화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1
2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몰디브 등 국가들이 암호화폐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 속 각국은 규제, 인프라, 시장 집중도를 무기로 디지털 경제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싱가포르·카자흐스탄·몰디브… 암호화폐 허브 경쟁 점화 / TokenPost AI

카자흐스탄, 몰디브, 파키스탄이 자국을 암호화폐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디지털 경제 성장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들 국가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에서 중심 무대는 아니었지만, 카자흐스탄은 한때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 이후 비트코인(BTC) 채굴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기존에 금융 중심지로 부상한 국가들 역시 암호화폐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이들은 규제, 인재, 자본, 인프라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싱가포르는 강력한 규제 프레임과 AAA 신용등급, 낮은 법인세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를 도입한 대표 주자다. 2019년 제정되어 2020년 발효된 지급결제서비스법(PSA)은 ‘디지털결제토큰(DPT)’이라는 개념을 통해 암호화 자산을 법률적으로 정의하고 규율했다.

현재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디지털결제토큰 서비스 제공업체는 총 33곳에 이른다. 이는 산업의 제도권 안착을 상징하지만, 새로운 허브로 부상하는 두바이와 비교했을 때 허가 속도 면에서는 다소 느린 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싱가포르 소재 스파르탄 그룹의 공동 창립자 캐스퍼 요한센은 “싱가포르는 소매금융보다는 기관금융 중심의 도시”라며, 일반 투자자 대상 마케팅에 대한 규제 등으로 인해 소매 시장 확장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암호화폐 관련 광고 활동을 제한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우선시하는 정책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주요 금융 허브들은 산업 혁신과 금융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업계는 이들 국가가 제시하는 규제 프레임과 정책 방향성이 다른 신흥 시장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2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2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릴라당

04:57

등급 아이콘

가즈아리가또

01:10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5.20 04:57:26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