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 열리는 '디에어하우스' 페스티벌이 6월 블록체인 열풍을 몰고올 전망이다. 23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친환경 테마 축제는 음악과 디지털 기술, 그리고 암호화폐 기반 NFT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실험 무대로 꾸며진다.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NFT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반 콘서트와 달리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자신의 모바일 지갑을 만들어 티켓은 물론 현장 사진, 영상 등을 NFT 형태로 직접 발급받고 보관할 수 있다. 심지어 거래도 가능하다.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암호화폐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QR 코드로 전자지갑을 바로 만들 수 있고, 각종 굿즈도 NFT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어 기술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남이섬은 이번 디에어하우스가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 결합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문화 콘텐츠의 유통과 경험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참여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도 이미 주목받고 있는 디에어하우스는, 암호화폐 기반 NFT의 활용 가능성을 문화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