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2024년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2억 달러(약 2,780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과 금융 포용성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리플은 자사의 임팩트 파이낸스 전략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특히 XRP 레저(XRPL)를 활용한 금융 소외 계층 지원과 구호 기금 전달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머시 코어 벤처스, DIVA 도네이트와 협력해 케냐에서 진행한 시범 사업에서는 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했다.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뭄 등 기후 위기 시 농민들에게 자동으로 긴급 구호 자금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지원 방식 대비 거래 비용은 75% 절감되고, 자금 전달 속도는 9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출시된 RLUSD는 XRP 레저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기업용 스테이블코인이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국경간 현금 지원과 소외 지역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리플은 머시 코어 벤처스와의 협력을 통해 8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7개의 블록체인 시범 사업을 론칭했다. 콜롬비아와 스페인의 소규모 농가를 위한 농산물 이력 추적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UC 버클리 랩 포 인클루시브 핀테크(LIFT)와는 전 세계 14억 명의 금융 소외층을 위한 25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용적이고 윤리적인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