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기록적인 거래량이 관찰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일 기준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18억 XRP를 돌파했습니다.
XRP 파생상품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지난 24시간 동안 40억 9,000만 달러(약 5조 6,851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5.2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전망이 긍정적임을 시사합니다.
바이낸스가 전체 미결제약정의 18.8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바이비트가 17.0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미결제약정 증가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의 시장 재진입과 리플 네트워크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 분위기 전환으로 XRP 가격은 지난주 2.0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일주일 만에 2.2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XRP는 2.25달러(약 3,12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일간 3.62% 상승한 수준입니다.
2018년 1월 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3.84달러까지는 41% 더 상승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새로운 최고가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