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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디지털 자산 혁신 허브 출범…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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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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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중앙은행 주도로 '디지털 자산 혁신 허브'를 출범하며 핀테크·블록체인 기술 실험을 본격화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를 통해 국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디지털 자산 혁신 허브 출범…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본격 가동 / TokenPost AI

말레이시아, 디지털 자산 혁신 허브 출범…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본격 가동 / TokenPost AI

말레이시아가 핀테크 및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혁신 허브(Digital Asset Innovation Hub)'를 공식 출범했다. 규제 샌드박스 형태로 운영되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관련 기업들이 중앙은행의 감독 아래 새로운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계획은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가 2025 사사나 심포지엄에서 직접 발표했다. 그는 해당 허브를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국가 전반의 인프라, 정책, 인재를 디지털 역량 중심으로 정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디지털 자산 혁신 허브는 ▲프로그래머블 결제, ▲말레이시아 링깃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실험할 수 있는 통제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은행이 직접 관리하는 가운데 새로운 금융 기술들이 현실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어, 향후 제도권 도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번 출범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핀테크 허브로 도약하려는 더 큰 전략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압둘 라시드 가푸르(Abdul Rasheed Ghaffour) 총재는 행사에서 “금융 인프라 현대화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이번 허브가 추진 중인 종합 과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렌타스(Rentas) 지급 시스템 고도화, ▲국경 간 결제 연동 강화, ▲자산 토큰화 기술 탐색 등을 포함한 일련의 개혁들이 장기적 회복력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경제 규범이 불투명한 가운데 불법 채굴 등의 부작용이 빈번했던 최근 몇 년의 흐름을 반면교사 삼아, 말레이시아는 이번 허브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제도 안에서 실험하고 규제 방향성을 확립하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허브가 핀테크,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동남아시아의 혁신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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