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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 사상 최고 34%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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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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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34%를 기록했다. JP모건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높은 자본 접근성과 수익성으로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미국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 사상 최고 34% 돌파 / TokenPost.ai

미국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 사상 최고 34% 돌파 / TokenPost.ai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들이 전 세계 채굴 해시레이트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JP모건이 공개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미국 상장 채굴업체의 해시레이트 비중은 전체 네트워크의 거의 3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급상승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진 변화는 아니다. 2022년 1월 당시 이들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약 15% 수준이었다. 이후 2023년부터 2024년 초까지도 20~23% 사이를 오가며 정체 현상을 보였지만, 2024년 연말을 기점으로 30%선을 돌파한 뒤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채굴 업체들에 중요한 경쟁 우위가 되고 있다"며 미국 상장 채굴기업들의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JP모건은 상장 채굴업체들이 지난 분기에만 약 2억 달러(약 2,780억 원) 규모의 총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구 마라톤 디지털)는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에만 950 BTC를 채굴했고, 현재 보유한 총 비트코인 수량 역시 곧 5만 BTC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해시레이트 지표를 살펴보면, 미국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현재 36% 수준이다. 이는 ASIC 채굴 장비의 유통 추적 데이터와 채굴풀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추산치이며, 미국이 세계 최대 채굴 국가임을 확인시켜준다.

한편, 2021년 중국 정부가 채굴 금지 조치를 전면 시행하기 전까지는 중국이 전 세계 해시레이트의 75% 이상을 점유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었다. 하지만 강력한 규제로 중국 내 채굴 산업이 위축된 이후, 미국은 빠르게 그 공백을 메웠고, 중국은 현재 약 17%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이 점점 더 제도화되고 안정화되며 글로벌 생태계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특히 증시에 상장된 채굴업체들이 자본조달과 운영 투명성 측면에서 확보한 이점은 앞으로도 미국 채굴 시장의 확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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