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핀(BlockFin)가 최근 사용자의 유연성과 투명성, 거래 주도권을 높이기 위한 일련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8월 초, 블록핀은 코인마진 무기한 계약(Coin-M Perpetual Contracts)을 공식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거치지 않고, BTC나 ETH와 같은 기초 암호화폐 자체로 파생상품 포지션을 거래하고 정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별도의 스테이블코인 전환 과정을 제거함으로써, 장기 보유 노출을 유지하면서도 단기 전략에 필요한 레버리지 거래를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K라인 차트 인터페이스에는 실시간으로 오픈 오더와 현재 포지션을 차트 상에서 바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별도의 메뉴 이동 없이 직관적으로 거래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체적인 트레이딩 흐름의 효율성이 향상되었다.
카피 트레이딩 기능도 한층 개선되었다. 기존에는 한 명의 트레이더만 팔로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다수의 리드 트레이더를 동시에 카피(trade copy)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로써 사용자는 다양한 거래 스타일과 리스크 프로필에 맞춰 카피 전략을 분산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 전반의 최적화 작업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러한 개선 사항들은 플랫폼의 응답성, 체결 속도, 높은 변동성 구간에서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며, 사용자 경험 전반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블록핀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실질적인 효용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코인마진 계약은 점점 높아지는 크립토 네이티브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고, 차트 기반 주문 관리는 직관적 통제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카피 트레이딩의 확장도 유저 전략의 진화에 맞춘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련의 업데이트는 전통적인 거래소 모델에서 벗어나, 더 모듈화되고 사용자 중심적인 거래소 생태계로의 진화를 보여주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유저는 이제 담보 자산 선택권을 넓게 가질 수 있고, 체결 방식에 대한 통제권도 높아졌으며, 보다 스마트하게 타인의 전략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블록핀은 현물 및 선물 거래에 특화된 차세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400개 이상의 USDT-M 무기한 계약 페어, 직관적인 UI, 스테이킹 상품에의 직접 접근 등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