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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공동창업자 아비오둔, 'KBW 2025' 기조연설...“개발자 채택·데이터 주권·딥북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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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Sui)의 공동창업자 아데니이 아비오둔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에서 수이의 기술 성과와 전략을 소개하며, 딥북, 데이터 주권, 개발자 채택과 같은 핵심 성과들을 강조했다.

 9월 23일 ‘KBW2025: IMPACT’에서 발언하는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최고제품책임자 / 토큰포스트

9월 23일 ‘KBW2025: IMPACT’에서 발언하는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최고제품책임자 / 토큰포스트

수이(Sui)의 원개발사 미스틴랩스(Mysten Labs)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공동창업자 아데니이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오늘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 기조연설에 나서 수이의 기술 성과와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아비오둔 CPO는 페이스북 재직 시절부터 “개발자가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택”을 구상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는 5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있지만, 암호화폐 생태계는 월간 활성 개발자가 9천여 명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실(Seal), 월러스(Walrus), 노틸러스(Nautilus)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웹2 시대의 서비스 모델을 탈중앙화 환경에서 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이가 현재 메인넷 환경에서 초당 30만 건에 달하는 거래 처리 성능(TPS)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확장성을 가진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드웨어를 8배 늘리면 처리량도 8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백서로 입증했다”며 “블록체인 처리량에 사실상 한계가 없는 유일한 체인”이라고 설명했다. 아비오둔은 “99.999%의 가동률과 업계 최저 수준의 지연 시간(4ms)을 달성했다”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부각했다.

그는 총예치자산(TVL) 지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이는 최근 20억 달러 TVL을 돌파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유통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아비오둔은 “출범 4~5년 된 다른 체인들을 앞지르고 있다”며 “체급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자 채택이 가장 중요…수이, 가장 빠르게 성장”

아비오둔은 무엇보다 개발자 채택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웹3 생태계의 월간 활성 개발자는 약 9천500명에 불과하다”며 “수이는 암호화폐 개발자뿐 아니라 1,500만 명 이상의 웹 개발자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수이는 모든 웹3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개발자 유입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대부분의 생태계가 개발자를 잃었지만 수이와 솔라나만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수이에서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수이가 사용하기 쉽고, 구축 경험이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딥북, 가장 빠른 중앙화 주문서”

아비오둔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인프라 ‘딥북(DeepBook)’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딥북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빠른 중앙화 주문서”라며 “일부 시기에는 전통 거래소인 OKX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온체인 마진거래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며 “딥북은 조합성이 뛰어나 15~20개 이상의 디파이 프로토콜과 이미 완전히 통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주권, 수이 생태계에서 실현”

아비오둔은 월러스(Walrus)와 실(Seal)을 통해 데이터 소유권 강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월러스는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 검증 가능한 프론트엔드를 구현할 수 있다”며 “과거 해킹으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수이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을 통해 개인 NFT를 구현할 수 있다”며 “소유자만 전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권한·유료 구독·만료 기한까지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온전히 사용자가 소유하고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게임·금융·기관 파트너십 확장”

아비오둔은 수이 생태계의 다양한 협업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오버테이크(Overtake)가 온체인 P2P 결제와 게임 아이템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거래 수수료를 90% 절감했다”며 “이는 게임 콘텐츠 거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롬바드(Lombard)를 통해 수이 TVL의 30% 이상이 비트코인으로 구성됐다”며 “수이가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비트코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트론(Playtron)은 에이전트 기반 운영체제를 개발 중으로, 수이와 결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 수요 확대, 토큰 소각 가속화”

아비오둔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수이 기반 ETF를 준비 중”이라며 “비트고(BitGo), 리버티 파이낸셜(Liberty Financial) 등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이가 설계 단계부터 디플레이션 구조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유통량은 최대 100억 개로 제한돼 있으며, 체인 상 거래가 늘어날수록 토큰이 소각돼 유통량이 줄어든다”며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소각량만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비오둔은 “수이는 처음부터 대규모 채택을 목표로 설계된 체계적이고 견고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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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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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19:57: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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