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성급한 선점보다 중요한 5가지 기준…'초기 투자' 성공의 기술

프로필
서도윤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2

성공적인 초기 투자자는 단순히 빠르게 움직이는 대신, 개발 활동·사용량·유동성·토큰 설계·보안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고 분석했다.

 성급한 선점보다 중요한 5가지 기준…'초기 투자' 성공의 기술 / TokenPost.ai

성급한 선점보다 중요한 5가지 기준…'초기 투자' 성공의 기술 / TokenPost.ai

‘초기 투자자’의 성공은 한 걸음 빨리 움직이는 것에서 갈린다. 그러나 단순한 ‘선점’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진짜 성과를 보려면, 겉만 화려한 프로젝트 대신 실제 유의미한 코드를 작성하고 누군가가 사용하며 토큰 설계와 보안이 튼튼한 팀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섯 가지 기준이 중요하다: 개발 활동, 사용량 지표, 유동성, 토큰 설계, 보안 체계다.

먼저 확인할 것은 누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다. 깃허브(GitHub)의 커밋 내역, 활성화된 개발자 수, 해커톤 수상 여부, 퍼블릭 그랜트 수령 여부 등이 모두 신호다. 이더리움(ETH) 관련 프로젝트만 해도 월간 5,000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코드를 기여하고 있으며, 전체 웹3 생태계에서는 매달 1만 8,000명 이상이 활약 중이다. 가시적 결과와 외부 검증을 동시에 확인하는 것이 ‘허상’ 프로젝트를 걸러내는 최선의 방법이다.

사용자 수치도 천천히 들여다봐야 한다. 핵심은 이용료(수수료)와 프로토콜 수익률이다. 단순 거래 빈도보다 유저 1인당 지불 비용, 프로토콜이 LP나 검증인에게 보상한 후 남기는 실제 수익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이 때 Token Terminal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면 정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총 예치 자산(TVL)의 양보다도 그 ‘질’이 중요하다. 단기 인센티브 유입인지, 실제 지속 가능성이 있는 이용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거래 유동성은 단순 거래량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특히 조작된 거래량이 많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호가창 깊이와 스프레드 안정성이 오히려 신뢰 지표다. 유의미한 유동성은 복수 거래소에 고르게 분산돼 있으며, 높은 변동성 상황에서도 스프레드가 급격히 벌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거래가 하나의 풀에 몰려있거나, 유동성에 비해 과도한 거래량이 보고되는 경우는 경계해야 한다.

토큰 설계도 간과할 수 없다. 유통량과 예상 밸류에이션, 그리고 락업 해제 일정이 핵심 포인트다. 예컨대 유통량은 적은데 시가총액은 수년 후 가치를 미리 반영한 구조(FDV 방식)라면, 첫 락업 해제 시 수요보다 더 많은 공급이 쏟아져 나오며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 해제 스케줄이 투명하게 공개돼 있으며, 생태계 예산이 명확히 설정된 경우라면 위험이 덜하다.

마지막은 보안. 감사 이력, 감사를 누가 했는지, 업그레이드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모두 생존 여부를 가르는 요소다. 아무리 감사 스탬프가 있어도 범위가 협소하거나 취약점이 실제 수정되지 않았다면 소용없다. 코드 변경 권한을 단 한 명이 가진 경우도 잠재 리스크다. 타임락 기능, 멀티시그 사용, 감사 내역 공개 여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에어드랍과 포인트 시스템은 초기 활력을 파악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에테나(ENA) 캠페인의 경우, 단기 사용자 급증을 이끌었지만 이후에도 그 사용성이 유지됐는지를 살펴야 한다. Blast, EigenLayer 등의 최근 사례를 보면, 초기 규칙과 물량의 명확성 외에도, 실 사용자 유지율, 유동성 변화 추적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결론적으로 ‘얼리 유저’로 성공하기 위한 핵심은 패턴화된 점검 절차다. 유망한 개발자, 명확한 사용량 지표, 진정한 유동성, 토큰 공급의 균형 잡힌 구조, 그리고 확실한 보안 통제 체계를 모두 갖춘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잠재력보다 리스크가 클 수 있다. 무엇보다도 FOMO(놓칠까 두려운 마음)에 휘둘리지 않고, 확인된 정보에 기반해 단계별로 접근하는 냉정한 시선이 필요하다. 성급함에 휘둘린 투자가 아니라, 신중함이 쌓인 ‘신뢰의 복리’야말로 가장 강력한 전략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다사랑

01:27

등급

금조

01:26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조

2025.10.03 01:26:06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