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게이밍은 8억 5,985만 3,000개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게 되면서 자산 규모가 약 35억 달러(약 4조 8,650억 원)로 불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금요일 완료된 7,650만 달러(약 1,063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추가 매입이 이뤄진 결과다.
샤프링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더리움 1개당 평균 3,892달러(약 541만 원)에 총 1만 9,271개의 ETH를 추가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매입으로 기업의 이더리움 전략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샤프링크는 지난 6월부터 이더리움 기반 자산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이번까지 일관되게 물량을 늘려왔다.
특히 지분 증명(PoS) 기반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샤프링크는 지금까지 스테이킹을 통해 5,671 ETH를 얻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2,325만 달러(약 3,231억 원) 규모다.
샤프링크는 이더리움을 검증자로 직접 운용하는 방식으로 스테이킹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 보유를 넘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암호자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기업 재무 전략에서도 이더리움의 실용성과 수익성이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