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문
비트코인(BTC)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인 스트레티지(Strategy)가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조 1,100억 원 규모의 현금 준비금을 조성하고, 비트코인 보유량도 65만 개까지 늘렸다. 배당 안정성과 자산 방어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전략을 고수해온 스트레티지가 기존 전략에 또 한 번 힘을 실었다. 회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클래스A 보통주의 ‘시장내(offering)’ 매각을 통해 14억 4,000만 달러(약 2조 1,142억 원) 규모의 미화 준비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준비금은 상환우선주 및 보통주의 배당 지급, 회사채 이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최소 12개월 동안의 배당금을 보장하고, 향후엔 최대 24개월치 배당을 대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트레티지는 “USD 준비금이 향후 장기간 배당의 핵심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보유량도 소폭 늘렸다. 최근 13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으며, 매입 당시 지출한 금액은 1,170만 달러(약 171억 6,000만 원) 수준이다. 이로써 회사의 총 보유량은 상징적 숫자인 65만 BTC에 도달했다. 누적 매입 금액은 약 483억 8,000만 달러(약 70조 9,905억 원)로, 일반 기업 범주를 넘어선 블록체인 자산 보유 행보다.
이번 준비금은 회사 전체 가치의 2.2%, 자기자본 대비 2.8%,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의 2.4%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자산 구조에 더해, 일정 부분 ‘현금’ 확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행보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맞물려 기관 투자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최근 흐름과도 연결된다.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시각 속에, 스트레티지의 이 같은 행보는 시장 전반에 강한 신호를 줄 수 있다.
🔎 시장 해석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보유 확대와 함께 일정 금액의 현금 준비금을 도입하며 자산 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이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전략으로 해석되며, 비트코인 기반 기업 전략의 진화를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매출이 아닌 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과 비트코인 추가 매입 및 배당금 대비 준비금 확보는 투자 유치와 주주 신뢰 강화를 함께 노린 중장기 전략으로 보인다.
📘 용어정리
시장내(offering): 상장회사가 정해진 한도 내에서 투자자에게 직접 주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 방식
상환우선주: 일정한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고, 회사 청산 시에도 잔여 자산을 먼저 배분받는 주식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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