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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당 5,114달러 금·82달러 은… ETF 거래량 급증 속 '방어·변동성 공존'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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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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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5,114달러, 은은 82달러대에서 최근 급등 후 조정과 소폭 반등을 이어가며 방어적이지만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물 하락 구간에서 GLD·SLV ETF 거래량이 크게 늘고 중앙은행 금 매입, 연준 통화정책·달러 강세, 지정학 리스크 등이 금·은 가격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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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은 4일(현지시간 새벽 기준) 온스당 5114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5088.51달러 수준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3일 장중 5000달러 선까지 밀린 뒤 낙폭을 일부만 되돌린 흐름이다. 은 가격은 온스당 82.37달러로, 전일 종가 82.05달러에서 소폭 오른 수준이나, 지난주 90달러 중반대에서 크게 내려온 뒤 저가권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주 후반까지 이어졌던 강세 흐름 이후 금·은 모두 3일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조정을 겪은 뒤 작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과 은은 모두 안전자산 성격을 지니지만, 은은 태양광·전자·공업용 수요 비중이 커 경기·산업 사이클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자산으로 분류된다. 지난주 금 가격이 5200~5400달러 구간에서 등락하는 동안 은은 90달러 안팎에서 보다 가파른 상승과 조정을 반복했다가, 3일에는 장중 78달러선까지 밀리며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도 5400달러 근처에서 5000달러 아래까지 내려왔으나, 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이며 안전자산 성격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GLD)는 3일 468.22달러에 마감해 전일 490달러대에서 한 차례 큰 폭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480달러 중반에서 490달러 초반까지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다, 3일 현물 가격 급락 구간과 맞물려 ETF 가격에도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은 ETF인 iShares Silver Trust(SLV) 역시 3일 74.73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일 81.57달러에서 눈에 띄는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 80달러 후반~중반대를 오르내리며 강세를 이어가던 흐름이 3일 거래에서 일단 진정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금 가격 흐름의 배경 요인으로 함께 거론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0.25%포인트 한 차례 수준으로 축소 반영되면서 달러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나타나, 금·은 가격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이사가 거론되며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도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키우며 금 가격 변동성 확대의 배경으로 언급된다. 중동 지역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한편, 미국이 은을 핵심 광물로 지정한 정책 변수도 은 가격 형성 과정에서 함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최근 몇 거래일 동안 현물 가격과 GLD·SLV 가격은 방향성 측면에서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조정 폭과 거래량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2월 말까지는 현물 가격 상승에 맞춰 ETF 가격도 완만히 동반 상승했으나, 3일에는 현물·ETF 모두 하락하는 과정에서 ETF 쪽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 단기 심리 변화가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는 모습이 관찰됐다. 실물 금·은 수요는 통상 장기적 관점에서 움직이는 반면, ETF는 단기 매매와 헤지 수요 비중이 커 시장 기대와 리스크 선호도의 변화를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드러낸다는 평가다.

금·은 가격과 ETF 흐름을 종합하면, 최근 시장은 강세 이후 조정을 거치며 방어적 성격과 변동성이 공존하는 국면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달러 강세와 금리 수준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사이 자금 배분을 둘러싼 관망 심리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은은 산업용 수요와 정책 변수 영향이 겹치며 가격 조정 폭이 크고, ETF 거래에서도 단기 차익 실현과 리스크 관리성 매매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중앙은행 금 매입과 연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며 금·은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경기 흐름과 금리, 달러 강세 여부를 동시에 점검하면서 포지션을 조정하는 분위기로, 뚜렷한 추세보다는 구간 내 등락과 단기 재조정이 반복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과 은은 기본적으로 금리와 환율, 주요국 통화정책과 지정학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특성상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거시경제 지표 발표와 정책·정치 이벤트에 따라 시장 평가가 수시로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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