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최대 난제 해결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문제로 꼽혀온 ‘삼중 난제(trilemma)’를 이더리움이 해결했다고 선언했다. 영지식 기반 이더리움 가상 머신(zkEVM)과 데이터 샘플링 기술 피어다스(PeerDAS)를 결합해 분산성, 보안성,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것이다.
부테린은 지난 2015년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개념을 제안한 이후 약 10년에 걸친 기술 여정 끝에 이더리움 메인넷이 새로운 아키텍처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이더리움을 본질적으로 더 강력한 탈중앙 네트워크로 전환시킨 변화”라고 강조했다.
zkEVM과 PeerDAS로 기술 진화… “10초 안에 블록 검증”
그동안 블록체인은 빠른 처리 속도, 철저한 탈중앙성, 강력한 보안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와 보안은 우수했지만 처리 속도가 낮았고, 일부 네트워크는 속도와 효율을 추구한 반면 중앙화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더리움은 zkEVM과 PeerDAS의 결합을 통해 이같은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zkEVM은 거래 및 상태 변화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증명 시간은 약 16분에서 16초로 단축됐고, 비용은 45분의 1로 줄었다. 현재 목표 하드웨어에서 99%의 이더리움 블록이 10초 내에 검증 가능하다.
PeerDAS는 노드가 전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블록의 일부분만 샘플링해 데이터 가용성을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블록 처리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동시에, 네트워크 참여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아 탈중앙성도 유지된다.
보안 최우선… 2026년까지 128비트 수준 달성 목표
이더리움 재단은 기술적 진보 뒤에 숨어 있는 보안 이슈를 놓치지 않고 있다. 재단은 오는 2026년까지 zkEVM의 검증이 ‘128비트 수준의 보안’을 갖추도록 로드맵을 수립했다. 중간 목표로는 2026년 2월까지 신뢰도 측정 툴 ‘사운드캘크(soundcalc)’ 연동, 5월까지 100비트 보안 기준 달성이 요구된다.
재단은 “해커가 증명을 위조할 수 있다면 이는 토큰을 마음대로 발행하고, 상태를 조작하거나 자산을 탈취하는 결과를 일으킨다”며 보안이 성능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암호암호 연구원 조지 카디아나키스(George Kadianakis)는 “구조가 굳기 전에 아키텍처 차원의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4단계 업그레이드… 탈중앙화의 완성 향해
이더리움의 신기술 적용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ZKEVM과 무관한 가스 한도 상향, 블록 제안자-빌더 분리(PBS) 구조 도입이 시작된다. 이후 2026~2028년 사이에는 가스 가격 조정, 상태 구조 개편, 실행 페이로드를 블롭(blob)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부테린은 2027~2030년에는 zkEVM이 이더리움 블록 검증의 기본 방식이 되며, 현재보다 훨씬 높은 용량의 블록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궁극적으로는 ‘분산된 블록 구성(distributed block building)’이 실현되어 블록이 물리적으로 한 지점에 집중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단기 유행보다 목표에 집중해야
부테린은 기술적 성취를 자축하면서도 지나친 기능 복잡화와 단기 유행 추종에 대한 경고도 남겼다. 그는 올해 1월 1일 발표한 별도 글에서 “이더리움은 토큰화된 달러나 정치 밈코인 같은 일시적 트렌드에 매몰돼선 안 된다”며 ’개발자가 사라져도 정상 작동하고, 외부 생태계가 불안해져도 유지되는 앱‘을 만드는 것이 이더리움의 본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다섯 명뿐이라면 신뢰 없는 시스템이 아니라, 그 다섯 명을 믿는 구조가 된 것”이라며 기술 복잡성이 네트워크 신뢰를 갉아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우려는 커뮤니티 내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
기관 도입은 가속화… 2026년 TVL 10배 성장 전망
이더리움의 기술 복잡성과 탈중앙성 간 균형 문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채택은 꾸준히 늘고 있다. JP모건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약 1억 달러(약 145억 원) 규모의 토큰화 단기 자금 펀드를 출시했으며, 도이치은행은 ZKsync 기술을 활용한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다. 싱가포르 규제기관 주도하에 24개 금융기관이 자산 토큰화를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장 해석
이더리움이 zkEVM과 PeerDAS로 ‘삼중 난제’를 해결함에 따라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보안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레이어2 의존도를 낮추고, 온체인 사용성 자체를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2026년부터 단계별 기술 적용이 예고된 만큼, 인프라 및 zk 관련 생태계 프로젝트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 보안 기준 달성을 위한 프로그래밍 모델과 툴 체인의 안정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삼중 난제(trilemma): 블록체인에서 탈중앙성, 보안성, 확장성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
- zkEVM: 이더리움 호환 영지식 가상 머신으로, 거래를 수학적으로 간결하게 증명하는 기술
- PeerDAS: 데이터 가용성을 전체 블록 다운로드 없이 일부 데이터 샘플링으로 검증하게 해주는 기술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블록체인은 오랫동안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기 어려웠습니다. 바로 빠른 속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탈중앙화), 그리고 안전성입니다. 비트코인은 안전하고 탈중앙화되었지만 느렸고, 빠른 네트워크들은 중앙화되거나 안전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더리움은 영지식증명(zkEVM)과 피어다스(PeerDAS)라는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 zkEVM은 영지식증명이라는 암호 기술을 사용해 거래가 올바른지 빠르게 증명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증명에 16분이 걸렸지만 이제는 16초로 단축되었고, 비용도 45분의 1로 줄었습니다. PeerDAS는 노드라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전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일부만 확인해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었는지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두 기술이 함께 작동하면 네트워크가 빨라지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A.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속도와 비용입니다. 현재 이더리움의 2계층 솔루션들은 수수료가 40~60%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므로 네트워크가 혼잡해지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더리움이 원래 목표인 '세계 컴퓨터'에 더 가까워진다는 점입니다. 즉,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검열되지 않으며 오래 지속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A. 이더리움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 기술들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2026년에는 먼저 기본적인 용량을 늘리고, 2027년부터 2030년 사이에 zkEVM 검증이 주요 방식으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다만 보안이 최우선이므로, 개발팀들은 2026년 5월까지 특정 보안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A. 비탈릭은 기술적 진전을 환영하면서도 두 가지를 경고했습니다. 첫째, 이더리움이 단기 유행(예: 정치 밈코인, 토큰화된 달러)에 흔들리지 말고 진정한 탈중앙화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기술이 너무 복잡해지면 소수의 전문가만 이해하게 되어 진정한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즉, 기술 발전만큼 투명성과 접근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