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BitGo)가 스택스(STX) 기반 비트코인(BTC) 연동 자산 sBTC의 기관 지원을 시작했다. 기관 고객은 비트고 인프라에서 sBTC 수탁과 전환, 스택스 생태계 자산 호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비트고는 2025년 4월 22일 자사 블로그에서 sBTC 기관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25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비트고가 스택스가 출시한 sBTC 지원을 추가했으며 이용자가 비트고에서 sBTC를 수탁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sBTC는 스택스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1대1 비트코인 담보 자산이다. 스택스는 sBTC가 BTC를 디파이, 대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비트고는 이번 지원이 비트코인을 보관 자산을 넘어 프로그래밍 가능한 금융 자산으로 쓰려는 기관 수요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신규 토큰 추가보다 수탁 인프라 확장에 가깝다. 비트고는 스택스 네트워크의 초기 서명자 가운데 하나로 참여했고, 나카모토 업그레이드와 sBTC 개발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비트고는 이번 지원으로 BTC와 sBTC 수탁, SIP-010 지원, 스택스 생태계 내 자산 호환성을 제공한다.
sBTC의 핵심은 비트코인과 스마트계약의 접점이다. 비트코인은 보안성과 유동성이 크지만 기본 계층에서 복잡한 스마트계약을 구현하는 데 제약이 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에 정산되는 구조와 자체 스마트계약 언어를 통해 이 기능을 보완한다. 본지는 앞서 스택스의 보안 모델과 sBTC 예치 지표가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기관 고객에게는 수탁과 거래 인프라가 함께 제공되는지가 중요하다. sBTC가 디파이에서 쓰이더라도 기관 고객은 보관, 전환, 내부 통제, 규제 요건을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비트고는 자사 인프라가 기관 고객에게 스택스 기반 비트코인 디파이 접근 경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sBTC가 비트코인 현물과 같은 자산은 아니다. 스택스 문서는 sBTC가 비트코인과 1대1 연동되도록 설계된 자산이며, BTC와는 보안 구조와 이용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비트고 지원이 실제 기관 이용 확대나 시장 유동성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