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들(PENDLE)이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에 진입해 첫 시장으로 sNET을 열었다. 첫 만기일은 2026년 9월 17일이다.
펜들은 공식 채널에서 로빈후드체인 디파이(DeFi) 생태계에 고정수익과 수익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네이티브 레이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고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한국시간 4일 오후 11시31분 전했다. 펜들은 이후 더 많은 시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는 로빈후드체인이 토큰화 자산과 디파이 활용 범위를 넓히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로빈후드체인 이용자는 펜들을 통해 고정수익을 잠그거나, 토큰 수익률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을 거래하거나, 유동성을 공급해 수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NET은 NetNet Capital의 NET 토큰을 예치했을 때 받는 스테이킹 증표다. NetNet Capital은 로빈후드체인에서 운영되는 준비금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로, NET은 국고에 보관된 USDG 준비금으로 가치가 뒷받침되는 구조를 따른다.
사용자가 NET을 예치하면 sNET을 받는다. sNET은 8시간마다 리베이스되는 이자 발생 토큰으로 설계됐다.
리베이스는 일정 주기마다 토큰 수량이나 지분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수익형 토큰에서는 보유자가 별도 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지분이 늘어나는 구조로 쓰인다.
펜들은 예치 자산에서 발생하는 원금과 미래 수익을 분리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이다. 고정수익을 선호하는 이용자와 수익률 변동에 노출되려는 이용자가 같은 시장에서 서로 다른 포지션을 잡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장 개설은 단순 토큰 거래 지원보다 수익률을 분리해 거래하는 기능을 로빈후드체인으로 옮겼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토큰화 자산과 온체인 수익 상품을 한 네트워크 안에서 연결하려는 실험으로 풀이된다.
로빈후드체인은 이더리움(ETH) 가상머신과 호환되는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네트워크는 ETH를 가스 토큰으로 사용한다.
로빈후드체인은 전통시장, 가상자산, 실물자산(RWA)을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 네트워크로 소개돼 왔다. 앞서 본지는 로빈후드체인이 거래 자본 운용 영역까지 실험 범위를 넓힌 흐름을 보도했다.
로빈후드체인에서는 디파이 거래 인프라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유니스왑(UNI)의 로빈후드체인 24시간 거래량이 20억 달러(약 2조7140억원)에 가까워졌다고 전한 바 있다.
펜들의 이번 상장은 로빈후드체인 이용자가 고정수익, 수익률 거래, 유동성 공급을 같은 프로토콜 안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 조치다. 첫 sNET 시장의 만기일은 2026년 9월 17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