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더리움(ETH) 초기 공개 판매(ICO)에 참여해 76,000 ETH를 보유했던 대형 투자자(이른바 'ICO 고래')가 보유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채널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에 따르면, 이 투자자는 이날 오후 9시 4분(UTC+8 기준) 2,000 ETH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 추가로 전송했다. 이는 약 366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규모다.
이 고래 투자자는 지난 2주 동안 총 14,000 ETH를 순차적으로 매도했으며, 누적 매도 금액은 약 2,475만 달러(한화 약 340억 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해당 주소의 보유 ETH는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