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연방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정부 주도의 암호화폐 채굴 사례로, 향후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경쟁인 '해시 전쟁(Hash Wars)'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는 주요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와 투자 방향을 재정비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채굴 방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결정이 자국 경제 안정화와 외화 확보를 위한 전략 일부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