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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비트코인 채굴에 2GW 전력 투입…트럼프 지지 기업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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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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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2,000MW의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과 AI 인프라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며 디지털 산업 경쟁에 본격 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미국 기업도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파키스탄, 비트코인 채굴에 2GW 전력 투입…트럼프 지지 기업도 협력 / TokenPost AI

파키스탄 정부가 2,000메가와트(MW)의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BTC) 채굴과 인공지능(AI) 센터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하며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현지 매체 24NewsHD TV 채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 암호화폐위원회(Pakistan Crypto Council)가 주도하고 재무부가 후원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국가 전체의 잉여 전력을 AI 기반 인프라와 암호화폐 채굴 시설에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이후 단계에서는 친환경적인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연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재무장관은 “이번 정책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파키스탄 전역에 고급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I 기업과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파키스탄 투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지난 수개월간 여러 해외 사절단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유인책으로,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세금 감면과 비트코인 채굴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포함한 특별 인센티브 패키지도 도입했다.

파키스탄 암호화폐위원회의 최고경영자(CEO) 빌랄 빈 사키브는 “이번 결정은 파키스탄 디지털 경제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명확한 규제 체계와 투명한 정책을 통해 국가가 글로벌 암호화폐 및 AI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키브 CEO는 지난 3월 21일 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국가의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해당 회의에는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 증권거래위원회(SECP) 위원장, 연방 정보통신부 장관, 국회의원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파키스탄 암호화폐위원회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정치권과 산업 간 연계가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보와 발맞춘 정책 연계가 향후 파키스탄 디지털 산업 확산에 얼마나 기여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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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 21:33:5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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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5 19: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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