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29일(현지시간)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이 현재 교착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협상 내용이나 교착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양국 간 경제 협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긴장 완화 시도를 이어오고 있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