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담은 'GENIUS법'을 찬성 51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다. 이는 상원에서 가결된 첫 주요 암호화폐 입법으로, 업계의 규제 기반 마련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법안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따른 규제 공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법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디지털 자산의 법적 정의 및 감시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공은 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은 자체 법안을 발의하거나, 상원이 통과시킨 GENIUS법을 그대로 심의해 최종 입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권 편입 논의가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처: X @WuBlockch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