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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며, 5월의 0.1% 상승보다 오른 수치다. 계절 조정되지 않은 연간 기준 CPI는 2.7%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