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가 전했다.
이번 상장은 암호화폐 산업이 기존 금융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불리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투명성과 유동성 강화를 앞세워 기존 거래소들과 차별화를 꾀해왔다.
불리시 상장은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피터 틸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