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가 구글의 비트코인 자가보관(self-custody) 지갑 개발자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요구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비트코인 전문 X 계정 @pete_rizzo_의 13일 게시물에 따르면, 도시는 이 조치를 두고 '매우 나쁜(Terrible)' 결정이라며 직설적인 표현으로 비판했다.
도시의 발언은 자산의 자율성과 탈중앙화를 중요시하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기본 원칙에 구글의 조치가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자가보관형 지갑은 중개기관 없이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한편, 구글이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구체적 배경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개발자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이고, 탈중앙화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