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불법 비트코인 채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타지키스탄 검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타지키스탄 정부가 입은 피해는 약 352만 달러로 추산됐다. 해외에서 채굴용 장비를 불법 수입하고, 전력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국가의 에너지 공급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 카자흐스탄 당국은 최근 2년간 현지 에너지 공급업체 직원들이 채굴 기업에 50 MWh 규모의 전력을 불법 제공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으며, 피해 규모는 1,65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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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비트코인 불법 채굴 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