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첫 국영 비트코인 지갑을 공식 출시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활용 확대와 관광 부문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 지갑은 관광객이 태국 내에서 비트코인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관광지와 제휴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태국은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아시아 시장 내 디지털 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추후 이 지갑이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할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