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정부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법(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Bill)'에 공식 서명했다고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Magazine)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법은 케냐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 관리, 보관 등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등록·감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법 제정으로 민간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지며, 관련 산업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 각국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공식적으로 수용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가상자산 관련 법률 도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