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TokenPost) Aptos Foundation의 Ash Pampati 부사장(SVP) 겸 생태계총괄은 15일 뉴욕에서 열린 ‘Aptos Experience 2025’ 개막 연설 *‘Foundation Welcome: State of the Union’*에서 지난 1년간 Aptos 네트워크의 성장과 향후 전략을 공식적으로 공유했다.
Pampati 부사장은 “Aptos는 이제 단순한 레이어 1 체인이 아니라,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가치 이동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며 최근의 지표를 직접 공개했다. 그는 “현재 Aptos 네트워크에는 3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실행 중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18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총 거래량은 35억 건을 돌파했고, 네트워크 내 TVL(총 예치 자산)은 10억 달러를 넘겼다”며 “이는 단 1년 만에 달성한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Aptos의 출발점을 회상하며 “Libra와 Diem 시절부터 우리가 추구한 목표는 10억 명의 이용자가 경계를 넘어 가치를 이동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그 비전을 현실로 옮길 시점이며, 세계는 투기 시장을 넘어 블록체인을 실제 기술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Pampati 부사장은 또한 “규제 명확성이 가까워지며, 대중이 안심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수십억 명 규모의 이용자 온보딩을 가능하게 할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산업이 지금까지 충분히 확장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제는 실질적 가치를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Aptos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에 대해 “미국에서 시작된 체인이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채택이 이뤄지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지리적 경계를 허무는 통합적 기술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Aptos 성장의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다.
연설 말미에 Pampati 부사장은 현장 참석자들에게 “이틀간의 행사는 단순한 발표의 자리가 아니라 연결과 협업의 무대”라며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며 Web3의 새로운 인류 협업 모델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그는 직원들과 개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신들이야말로 Aptos 생태계의 심장”이라고 말했다.
이후 무대는 Aptos Labs 공동창립자 Avery Ching과 연구 책임자 Sasha의 기술 발표로 이어졌다. Pampati 부사장의 연설은 올해 Aptos Experience의 기조 주제인 ‘Real-World Aptos’를 선언하는 상징적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