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155일 미만 비트코인을 보유한 단기 투자자들이 현재 총 28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이 약 15,000달러까지 하락했던 2022년 11월 FTX 파산 당시 이후 가장 큰 손실 규모다. 데이터 기준일인 6월 15일 비트코인은 104,000달러에 거래됐으며, 이후 매수된 대부분의 비트코인이 현재 매수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보유량을 점차 줄이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7월 14,755,530개에서 11월 16일 14,302,998개로 45만개 이상 감소했다. 블록체인 자문사 프래그런트(Fragrant)의 니콜라스 그레고리는 “많은 장기 보유자들이 수년간 축적한 비트코인을 2025년 매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미국 ETF 출시와 10만 달러 가격 목표가 이러한 매도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