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목요일 새벽 3시(현지시간 기준) 기준금리 결정과 경제전망 요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0.25%포인트 인하가 단행돼 기준금리는 3.50~3.75% 구간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하를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부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일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된 데다, 연준 내부에서도 경기 판단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차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비둘기파적 조치’(금리 인하)와 ‘매파적 신호’(추가 인하 가능성 축소)를 동시에 내놓는 ‘매파적 인하(Hawkish cut)’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