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에셋(Digital Asset)과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온체인 미국 국채 금융 실험의 두 번째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실시간 담보 재사용 기능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대를 선보였다.
이번 실험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진행됐으며, 은행간 거래에서 토큰화된 미국 국채를 실시간으로 이전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존 전통 금융에서 담보 재사용 시 발생하는 시간 지연 문제를 블록체인을 통해 극복한 것이다. 특히 이번 단계에서는 USDC 외에도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국채 포지션을 담보로 다양한 금융 거래를 실행했다.
5건의 거래가 실행돼 블록체인 기반 미국 국채 금융의 실용성을 입증했으며, 참여 기관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타델 증권, 컴벌랜드, 버투 파이낸셜, 소시에테제네랄, 트레이드웹, 서클, 브래일, M1X 글로벌 등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는 칸톤 네트워크 산업 워킹그룹 소속이다.
디지털에셋의 최고 사업개발 책임자인 켈리 매디슨은 이번 실험을 가리켜 "새로운 시장 모델을 향한 단계적 진보"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드웹의 최고기술책임자 저스틴 피터슨은 "실시간 담보 재사용과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대는 기술 시연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기관 금융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칸톤 네트워크는 올해 들어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디지털에셋은 BNY, 나스닥, S&P 글로벌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약 735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초에는 1억 3,500만 달러(약 1,985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10월에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자사의 머니마켓펀드를 토큰화하는 플랫폼을 칸톤 네트워크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RWA 분석 사이트 RWA.xyz에 따르면, 칸톤 네트워크는 현재 온체인 상에서 3,700억 달러(약 543조 8,850억 원) 이상의 토큰화 실물자산을 다루며,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등 주요 퍼블릭 체인을 압도하는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칸톤 네트워크는 기관 중심의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금융 거래 인프라를 지향하며 블록체인의 실물 접목 가능성을 실제 시장에서 점점 더 입증하고 있다.
🔎 시장 해석
칸톤 네트워크는 기존 금융의 한계를 블록체인으로 극복하려는 기관 주도형 혁신 사례다. 담보 재사용과 실시간 처리 기능은 자본 효율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략적인 수단으로 주목된다.
💡 전략 포인트
기관 투자자들은 토큰화 미국 국채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실시간 담보 관리를 통해 리스크 감소와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블록체인의 활용 범위가 단순 결제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담보 재사용 (Rehypothecation): 한 기관이 받은 담보를 다른 거래에 재활용하는 금융 관행
- RWA (Real-World Assets): 부동산, 국채, 펀드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한 자산
- 스테이블코인: 가치를 달러 등에 연동한 암호화폐로, 변동성이 적어 담보나 결제 수단으로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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