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인프라 기업 ALT5 Sigma의 최고경영자(CEO) 토니 아이작(Tony Isaac)은 최근 주주 서한을 통해 회사가 73억 개의 WLFI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0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ALT5가 암호화폐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지금까지 5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 거래를 처리해 왔으며, 복수 관할지역의 기업 및 기관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LT5의 실시간 결제 플랫폼인 'ALT5 Pay'와 'ALT5 Prime'은 법정화폐 정산, 카드 발행, 기관간 거래를 매일 지원하고 있다.
이어, AlphaTON Capital과 PagoPay가 마스터카드 기반의 암호화폐 지출 프로그램에 ALT5 기술을 선택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ALT5 시스템의 기술력과 상업적 협력 가치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AlphaTON이 TON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에 따라 ALT5 인프라의 활용도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ALT5는 현재 World Liberty Financial Inc.가 발행한 USD1 스테이블코인(총 공급량 27억 달러 이상)을 자사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토큰 보유와 관련해 회사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당 보유량을 늘리며 핵심 결제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아이작 CEO는 현재 1억 5,550만 달러 수준인 자사 시가총액이 보유 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재무 보고 개선, 사업 성장, WLFI 운용 효율화, 대외 소통 강화를 통해 시장과의 가치 괴리를 줄이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한편 ALT5는 자회사 Alyea Therapeutics를 통해 중독 없는 진통제 관련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략 재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