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인텔(Intel) 보통주를 50억 달러 규모로 매입했다고 6월 2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지분 인수 계획의 일환으로, 엔비디아는 주당 23.28달러에 인텔 주식 약 2억 1,470만 주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인텔의 자금난 해소와 AI 반도체 생산 협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텔은 수년간의 전략 실패와 대규모 시설 투자로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생태계 내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달 초 해당 지분 인수가 반독점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고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