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코인빗을 운영하는 엑시아가 첫 외부감사에서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았다. 감사를 맡은 예다움세무회계는 "감사의견의 근거가 되는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면서 감사의견 거절 결론을 냈다. 감사의견 거절 결정은 감사를 받는 회사에서 감사하는 측에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의 회계 자료나 장부를 제출했을 때 나오는 결론이다. 경영 투명성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상태라는 의미로,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로 간주된다. 이 정도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가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엑시아는 앞서 10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약 63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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