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이낸스 상장 BD 담당 체이스가 최근 유튜브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성과 중심으로 왜곡돼 있다고 비판했다.
체이스는 2월 9일 유정 선이 진행한 유튜브 채널(@kedaibiao)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가치평가 체계는 유동성, 시장의 관심도, 보유(칩) 구조 세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이 세 요소가 7일에서 3개월 사이의 단·중기 가격 흐름을 사실상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가치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고, 마켓메이커들은 프로젝트의 내재가치보다 단기 수익에만 관심이 있다”며 장기적 관점의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암호화폐가 아직 증권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규제가 제한적인 탓에, 많은 참여자들이 각종 불공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시장 조작이 대놓고 벌어지고 있고, 이제는 최소한의 포장조차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는 “체이스는 BD(비즈니스 개발) 담당이었을 뿐, 상장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매니저가 아니었다”고 정정했다. 그는 상장팀과 BD팀은 의사결정 구조상 완전히 분리돼 있으며, 체이스가 상장과 관련한 결정 권한을 가진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글로벌 최대 거래소 출신 인사가 시장 구조와 시세조작 문제를 정면 비판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와 규제 논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