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현금 부담을 이유로 전 세계에서 수천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Odaily에 따르면 오라클은 여러 부문에서 수천개 일자리를 감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르면 이달부터 실행할 수 있다. 회사는 AI 발전으로 수요가 줄었다고 판단한 직무를 중심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2025년 5월 말 기준 오라클의 전 세계 임직원은 약 16만 2000명이며, 구체적인 감원 규모와 대상은 아직 조정 중이다.
오라클은 현재 OpenAI 등 고객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오라클 클라우드 부문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향후 수년간 현금흐름을 마이너스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30년 전후에야 본격적인 투자 회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오라클은 지난달 채무 및 주식 발행을 통해 최대 500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 내부 공지를 통해 클라우드 부문의 대규모 채용 공고를 재검토하기로 하고, 사실상 채용 속도를 늦추거나 동결하는 조치를 시작했다.
오라클 주가는 2025년 9월 고점 대비 이번 주 수요일 종가 기준 54% 하락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에 최대 16억달러가 소요될 수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이미 공시했으며, 오는 화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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