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3월 11일(현지시간) CoinDesk를 인용해,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이 지원하는 AI 결제 프로토콜 x402의 온체인 활용 현황을 전했다. x402는 인터넷 통신 계층에 소액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합해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 간 자동 결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르테미스(Artemis)에 따르면 x402는 현재 하루 약 2.8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거래당 평균 결제 금액은 약 0.20달러 수준이다. 이 중 약 절반은 실제 상업 활동이 아닌 ‘자전 거래’ 또는 ‘가짜 거래’ 등 인위적인 거래량 조작으로 분류됐다.
2월 한 달 동안 x402 프로토콜에서는 약 380만건의 거래가 발생했고, 총 거래액은 약 200만달러였다. 다만 이는 인프라 테스트 및 실험적 사용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생태계 가치는 약 70억달러로 추산되지만, 상당 부분이 순수 x402 자산이 아닌 체인링크(Chainlink)의 LINK 토큰 가치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은 x402가 기존 결제 인프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소액·고빈도 기계 간 결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현재 온체인 지표를 볼 때 x402가 여전히 초기 실험 단계에 있으며, 실제 상업적 적용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에이전트 경제의 단기(향후 1년) 성장 기대는 과장됐을 수 있지만, 5년 이상 장기적으로는 잠재력이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