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는 최근 36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선박 35척이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해협을 잠시 재개방했다가 다시 봉쇄한 데 따른 영향이다.
Odaily에 따르면 윈드워드는 이란이 17일 해협 재개방을 발표한 직후에도 선박들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18일에는 통항량이 초반에는 적었지만, 정세가 악화하기 전에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이 몰리며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일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모두 35척이었다. 이 가운데 해협으로 들어간 선박은 8척으로 유조선 4척, 벌크선 2척, 기타 화물선 2척이었다. 해협을 빠져나간 선박은 27척으로 유조선 8척, 벌크선 3척, 기타 화물선 15척, 여객선 1척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통항 차질은 에너지 가격과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거시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변수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