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5월 1일부로 OPEC과 OPEC+를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OPEC 내부 결속과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으며, 고유가를 공개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PANews에 따르면 UAE의 탈퇴는 에너지 정책과 역내 안보를 둘러싼 중동 내 긴장 속에서 나왔다. UAE는 OPEC의 오랜 회원국이었지만, 지정학적 현안과 생산 할당 등을 둘러싼 내부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탈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OPEC이 감산과 고유가로 세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또 미국의 중동 군사 지원과 산유국들의 유가 정책이 불균형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조치는 UAE가 역내 안보 대응에 불만을 드러낸 이후 발표됐다. UAE는 중동의 주요 경제 허브이자 미국의 핵심 우방국 중 하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