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스타트업 안타레스 뉴클리어(Antares Nuclear)가 4억7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크립토 벤처캐피털 패러다임이 공동 주도 투자자로 참여한 점이 주목된다.
테크크런치는 패러다임과 카페이네이티드 캐피털이 이번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고, 인더스트리어스 벤처스·포인트72 벤처스·샤인 캐피털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투자금은 3억7000만 달러(약 5100억원)의 지분 투자와 1억 달러(약 1400억원)의 부채로 구성됐다.
안타레스는 100kW~1MW 출력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 중이며, TRISO 연료를 사용한다. 회사는 미국 국방부의 첨단 원자력 장치 프로젝트 최종 후보 3곳 중 하나로, 내년에 첫 발전용 원자로를 가동하고 2028년 미군 기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안타레스는 지난해 12월 9600만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마감했으며, 누적 투자액은 6억400만 달러(약 8300억원)에 달한다. 첫 SMR은 2030년대 초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전 비용은 MWh당 약 214달러(약 29만원)로 제시됐다.
🔎 시장 해석
패러다임이 원자력 스타트업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한 것은 크립토 자본이 디지털 자산을 넘어 기반 인프라 영역에도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타레스가 국방부 프로젝트 최종 후보에 포함돼 있고 구체적인 배치 일정까지 제시한 만큼, 초기 원자력 기술 기업에 대한 벤처 투자 시장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투자 규모뿐 아니라 지분 투자와 부채가 함께 포함된 자금 조달 구조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내년 첫 발전용 원자로 가동, 2028년 미군 기지 배치, 2030년대 초 상업 운전 목표가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여부다.
📘 용어정리
- 소형모듈원자로(SMR): 대형 원전에 비해 출력과 설비 규모를 줄인 원자로로, 기사에서는 안타레스가 100kW~1MW 출력의 SMR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됐다.
- TRISO 연료: 안타레스가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자로에 사용하는 원자력 연료로 언급된 기술 요소다.
- 시리즈 C 투자: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서 추가 사업 확장과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후속 투자 라운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