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전망이 2023년 말 이후 처음 낮아졌다. 1월 사상 최고치 이후 가격이 급락했지만 중앙은행 매수세가 하락 압력을 일부 완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가 최근 3주간 분석가와 트레이더 29명을 조사한 결과, 2026년 금값 중간 전망치는 온스당 450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석 달 전 4916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11개 분기 만의 첫 하향 조정이다.
2027년 평균 전망치는 4610달러로, 직전 조사 5100달러에서 내려갔다. 금값은 1월 온스당 5595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분기 이란 전쟁이 에너지 인플레이션을 키우고 금리 인상 전망을 높이면서 급락해 2013년 이후 최악의 분기 성과를 냈다.
전쟁 발발 이후 현물 금은 약 22% 하락했다. 다만 대다수 응답자는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가 금값 하락을 완충할 것으로 봤다.
◇시장 관전 포인트
시장에서는 금값 전망치 자체보다 전망이 낮아진 배경인 에너지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 중앙은행 매수 흐름을 함께 주시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2026년 중간 전망치와 2027년 평균 전망치가 직전 조사보다 낮아진 만큼, 단기 가격 반등 여부보다 수요 기반 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시장 해석
금값 전망 하향은 1월 사상 최고치 이후 급락과 금리 인상 전망이 가격 눈높이를 낮춘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가 하락 압력을 일부 완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약세 요인과 방어 요인을 함께 주시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금값 전망치 자체보다 전망이 낮아진 배경인 에너지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 중앙은행 매수 흐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6년과 2027년 평균 전망이 모두 낮아진 만큼 단기 가격 반등 여부보다 수요 기반이 얼마나 유지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 용어정리
- 금값 중간 전망치: 여러 분석가와 트레이더가 제시한 금 가격 전망을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한 값이다.
- 현물 금: 선물 계약이 아니라 즉시 인도와 결제를 전제로 거래되는 금을 뜻한다.
- 재정 지속가능성: 정부가 장기적으로 부채와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