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에이세븐에이파이브(A7A5)의 일평균 거래량이 2025년 7월 고점 대비 약 96% 급감했다. 서방 제재와 러시아 내 거래 채널 차단, 주요 교환 플랫폼의 '해킹 공격' 주장이 겹치며 국경 간 결제 기능이 크게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PANews는 29일 엘립틱 분석을 인용해 A7A5가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 102억 달러(약 14조200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A7A5는 2025년 초 출시됐다. 신규 발행은 2025년 7월부터 중단됐다. A7A5는 러시아 국경 간 결제 회사 A7 LLC가 출시했으며, 주요 주주로는 제재 대상 사업가 일란 쇼르(Ilan Shor)와 러시아 국영 은행 프롬스뱌지방크가 포함됐다.
토큰은 형식상 키르기스스탄 회사 올드 벡터가 발행한다. 미국·영국·유럽연합(EU)의 제재 이후 A7A5와 관련된 테더(USDT)가 규제 준수 거래소에서 동결되는 사례가 잦아졌고, 유니스왑 프론트엔드에서도 지원하지 않는 토큰으로 분류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은행 카드를 통한 코인 구매 경로를 좁힌 점도 거래 위축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주요 거래 플랫폼 그리넥스가 2026년 4월 '해킹 공격'과 대규모 자금 도난을 주장하면서, A7A5의 실질적인 국경 간 결제 기능이 크게 약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 시장 해석
A7A5의 거래량 급감은 제재 대상과 연결된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쓰일 때 규제 리스크가 거래 기능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테더(USDT) 동결, 유니스왑 프론트엔드 지원 제외, 러시아 내 구매 경로 차단이 겹치며 유동성과 접근성이 동시에 위축된 흐름이다.
💡 전략 포인트
관전 포인트는 A7A5의 신규 발행 중단 상태가 이어지는지, 관련 USDT 동결과 거래 채널 차단이 추가로 확산되는지다. 그리넥스가 주장한 '해킹 공격' 이후 자금 도난 규모와 복구 여부가 명확해지는지도 결제 기능 회복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변수다.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나 특정 자산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 국경 간 결제: 서로 다른 국가의 개인이나 기업 사이에서 이뤄지는 자금 송금과 결제 과정을 뜻한다.
- 프론트엔드 지원 제외: 거래 프로토콜 자체와 별개로 이용자가 접속하는 웹 화면에서 특정 토큰 검색이나 거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