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체인 대표 "코즘 추가 발행, 거래소 마케팅 비용 때문"]
코스모체인 송호원 대표가 디스트리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코즘 3억4900만개를 사전 공지 없이 추가 발행한 가장 큰 이유로 거래소에 제공하는 마케팅 비용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상장을 협의하는 거래소들은 에어드랍, 이벤트 비용, 유동성 확보 등을 이유로 마케팅 물량 명분의 토큰을 요구한다"며 “거래소 중 일부는 마케팅 물량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발행을 사전 공지하지 못한 이유는 공지 자체가 거래소 상장 여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논란이 됐던 추가 발행 물량 3억4900만 개는 모두 소각된 상태다. 송 대표는 "코스모체인 자체 물량 1억1000만 개를 추가로 소각해 가격 부양을 우선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SEC 다음 규제 타깃, 디파이"]
디크립트가 법률 및 크립토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관리위원회(CFTC)가 크립토 거래·월렛 업체 아브라(Abra)에 벌금 납부를 명령한 것은 곧 디파이(탈중앙 금융)가 당국의 다음 규제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아브라는 무허가 토큰화 주식, 외환 거래 지원 혐의로 SEC, CFTC에 각각 15만 달러씩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당국이 급성장하는 디파이 산업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스마트 컨트랙트에 락업된 ETH, BTC 규모는 최근 한 달도 안돼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2배 가량 증가한 바 있다. 크립토 규제 전문 로펌 Ketsal의 파트너 Josh Garcia는 SEC가 지난 2년 반 동안 ICO를 실시한 업체에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수억 달러를 반환하도록 강요하고 폐업시킨 전례들이 있듯 이제 규제 당국이 디파이에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파이 프로젝트 Aave의 CEO는 디파이 프로토콜을 충분히 분산시켜 규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디파이 락업 총액 25억 달러 돌파... 사상 최대치 경신]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탈중앙 금융) 락업 자산 총액이 25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락업된 자산 총량도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ETH는 350만개, BTC는 1.58만개, DAI는 1858만개가 락업돼 있다. 플랫폼별로는 컴파운드에 락업된 자산이 7.03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메이커(6.33억 달러), 신세틱스(3.91 달러, Aave(2.02억 달러), 밸런서(1.91억 달러) 순이었다.
[일본, CBDC 검토 본격 착수...경제 기본방침 포함(종합)]
코인텔레그래프재팬이 현지 미디어를 인용, 일본 정부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검토에 본격 착수하고 이를 '골태방침'(骨太の方針: 경제·재정 운영 및 개혁의 기본방침)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일본은행은 기술 실증 실험에 착수하고 각국과 협력해 CBDC를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은행은 최근까지 CBDC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지만, 7월 2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가 현금과 동등한 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술적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실증 실험 등을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사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일본 총리 측근인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전 지방창생담당상(중의원 의원)은 법 개정까지 포함하면 아주 빨라야 (CBDC 발행까지) 2~3년이 걸릴 것이라며 우선은 거액결제 부문부터 시작해 서서히 소액결제로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코인니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 일본 정부가 CBDC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 이를 위해 미국, 유럽과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 "美 증시 'TD9 매도신호', BTC 단기 하락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이 "최근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P500 지수 차트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걸친 TD9(추세 변화 지표) 매도 신호가 등장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 간의 상관관계가 심화된 것을 감안하면 이는 단기적으로 BTC 가격 하락을 암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TD9 시그널은 캔들 차트에서 연속된 9개 캔들이 이전의 4개 캔들에 비해 높을 때 나타난다. 이번주 S&P500 지수의 24시간, 12시간, 6시간봉 캔들 차트에서 TD9 매도신호가 잡혔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스큐에 따르면, 3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과 미국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 증시의 단기 하락이 비트코인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강력한 지지 구간의 회복력을 발판 삼아 유지되고 있다. 잠시 9,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을 때도 상위권 암호화폐들은 빠르게 가격을 회복했다. 만약 BTC가 9,200 달러선 방어에 성공하며 9,300 달러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단기적으로 9,600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