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AI 클라우드 업체에 신용 지원을 제공하고 매출 일부를 받는 신규 프로그램의 일부 계약을 잠정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련 장기 약정 규모는 360억 달러(약 49조9000억원)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지난 7월 공개한 'AI 컴퓨트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부 계약을 멈추고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일부 엔비디아 직원들이 고객사의 사업 운영에 회사가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를 두고 반독점 심사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업체가 다른 고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능력을 직접 임차해 보장 매출을 제공하는 구조로 소개됐다. WSJ는 엔비디아가 이번 주 이 같은 통상 6년짜리 계약과 관련해 360억 달러 규모 약정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제안된 계약에서 클라우드 업체 매출이 칩 감가상각, 데이터센터, 인건비 등을 충당하는 기준선을 넘으면 엔비디아가 초과분의 50%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