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9연방항소법원이 예측시장 업체 칼시(Kalshi)의 스포츠 이벤트 계약에 네바다주 도박 규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칼시가 내세운 연방 상품거래법 우선 적용 논리가 항소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제9연방항소법원은 28일 판결문에서 칼시가 스포츠 이벤트 계약에 대해 네바다주 도박 규제가 연방 상품거래법에 의해 배제된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해당 계약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할하는 연방 스와프라기보다 스포츠 베팅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ABMedia는 이번 결정이 지난 4월 제3연방항소법원이 뉴저지주 사건에서 칼시 측 손을 들어준 판단과 충돌한다고 전했다. 항소법원 간 판단이 갈리면서 예측시장 규제 권한이 주 정부에 있는지, CFTC에 있는지를 둘러싼 쟁점이 대법원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ABMedia는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