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대규모 국경 간 결제를 더 싸고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신흥국 통화주권을 흔들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발언이 나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가 글로벌 금융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PANews가 30일 보도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대규모 국경 간 결제의 비용과 속도를 개선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같은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대체와 자본 이동,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자본통제와 통화주권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달러 등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현지 통화를 대체할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를 확대하고 미국의 조달 비용을 일부 낮출 수 있지만, 재정 규율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PANews는 이번 발언을 두고 국제결제은행(BIS), 유럽중앙은행(ECB), IMF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정책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보고 있다고 전했다.

